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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아이패드 드로잉 배우기11

제주도 풍경 그리기 실습, <하루 한 장 아이패드 드로잉> 저는 위장이 약한 편이라 아침부터 밥이나 속이 편한 음식을 챙겨 먹지 않으면 서서히 탈이 나곤 합니다. 정말 저는 밥을 먹어야만 속이 편해지는 뼛속까지 한국인인가 봅니다. 그런 제가 요즘 들어 거의 매일 아침을 빵으로 때운 결과 속이 빈 상태에서 어지럼증이나 메스꺼운 증상이 찾아왔습니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괜히 코로나 증상은 아닐까 '코로나 메스꺼움'을 검색하기도 했습니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오늘 아침부터는 밥을 챙겨 먹자 다짐을 했습니다. 다짐대로 밥을 먹으니 나도 속이 편해서 좋고 아이들에게도 밥을 챙겨주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습니다. 이 결심이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그러다 또 속이 불편해지면 저는 편한 밥을 찾게 되겠지요. 으로 아이패드 드로잉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은 지도 열흘.. 2022. 2. 20.
제주도 풍경 따라 그리기, <하루 한 장 아이패드 드로잉> 제주도 여행의 추억 제주도를 지금까지 세 번 가봤던 걸로 기억합니다. (애매모호한 표현이지만 엄마가 되기 전 저의 기억력이 100점 만점에 95점 정도라면 지금은 20점도 주기가 힘든 수준이랍니다.) 처음 제주도 여행은 중학교 3학년 때 교회 중등부 강도사님과 친구들이 함께 갔던 자전거 하이킹이었습니다. 자전거도 탈 줄 모르면서 제주도 한 바퀴를 도는 일주일 짜리 하이킹에 무모하게 참석했던 그 시절의 나는 지금으로선 도저히 이해불가입니다. 첫째 날 비틀대며 자전거를 타다가 지나가는 행인의 옷에 흙탕물도 튀게 하고 같은 팀원들이 저 때문에 빨리 가지 못하고 늦게 가는 등 민폐란 민폐는 잔뜩 끼쳤습니다. 다행히 그다음 날부터는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되어 제주도를 날아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의 저는 왜 그.. 2022. 2. 18.
음식 그리기, <하루 한 장 아이패드 드로잉> 날씨가 부쩍 추워졌습니다. 오늘의 최고 온도가 2도였나 3도였습니다. 언제나 다른 지역보다 비교적 따뜻한 부산 날씨 치고는 꽤나 추운 날씨였습니다. 올 겨울은 유난히 길고 지루하게 느껴집니다. 10월부터 일찍이 겨울 날씨가 찾아오기도 했고 꾸준히 추위가 이어져서 그런 것 같습니다. 추위에 약한 저는 봄이 얼른 오기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춥다는데 아이들도 나도 더 꽁꽁 싸매고 다녀야겠습니다. 그래도 외출을 포기할 수는 없으니까요. 음식 그리기 저는 정말 먹는 행위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무엇보다 허기가 지면 아무것도, 정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 손가락도 까딱하기 싫은 마음입니다. 배고플 때 작은 초콜릿 하나만 입안에 넣어도 불끈 힘이 나는 경험, 누구나 해보셨을 겁니다. 아이들을.. 2022. 2. 16.
캐주얼룩&디저트 그리기, <하루 한 장 아이패드 드로잉> 나는 현명한 외면보다는 열정적인 실책을 더 좋아한다. - 아나톨 프랑스 책을 읽다가 마음에 꽂히는 문장을 발견했습니다. 실수하는 것이 싫어 그 전에 포기해버리곤 하는 제 자신에게 꼭 필요한 문장이었습니다. 저는 현명한 외면에 능한 사람입니다. 실책을 피하기 위해서라면 한동안 열정을 불태웠던 대상을 버리는 것도 감수하곤 했습니다. 더이상은 실수하기를 두려워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고 싶기에 내 영혼에 새겨버리고 싶은 문장입니다. 열정적으로 실책 할 줄 아는 멋진 어른이 되고 싶습니다. 스스로의 노력과 의지를 자랑스러워할 수 있을 정도로 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도 열정적으로 아이패드 드로잉을 틈틈이 했답니다.) 한 번 더 코디스타일 그리기 오늘은 어제 여름 나들이룩에 이어 캐주얼룩을 그려보는 시간이었습니.. 2022. 2. 14.
비와 관련된 것 그리기 등, <하루 한 장 아이패드 드로잉> 집순이라 불리는 게 좋기만 한 나였는데 두 꼬맹이들까지 덩달아 집돌이로 만들 순 없어 한 시간 정도라도 데리고 나가려고 노력 중입니다. 아파트 안에서 돌아다닐 뿐인데도 신이 난 아들내미들 덕분에 엄마도 강제 산책을 하며 바깥공기를 쐬었습니다. 내일부터는 다시 날씨가 살짝 추워진다는 반갑지 않은 소식이 들리던데 더 꽁꽁 싸매고 나가야겠습니다. 비와 관련된 것 그리기 오늘의 비와 잘 어울리는 드로잉입니다. 어제 그린 거긴 하지만 말입니다. 여전히 6B연필 브러쉬와 오일파스텔 브러쉬 만으로 예제를 다 그리고 있습니다. 두 가지 만으로도 색연필로 그린 느낌을 낼 수 있기 때문에 끝까지 이 두 브러쉬만 쓰는 걸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었답니다. 구름이 몽실몽실 귀엽게 잘 표현된 것 같아 좋았습니다. 나만의 코디북 .. 2022. 2. 13.
소품 그리기, <하루 한 장 아이패드 드로잉> 가정보육이 언제쯤 끝이 날지 보이지가 않아서 그런 걸까요? 마음이 처지니 몸도 함께 축축 처지는 나날입니다. 이제 좀 나만의 시간도 가지고 구석구석 정리하지 못했던 집안도 정리해봐야지 하며 소소한 일상을 꿈꿨을 뿐인데 그것마저 코로나에 빼앗기니 정말 밉네요 코로나가. 마냥 처져있을 순 없으니 쉬운 홈트 영상 따라 하며 뭉친 곳도 살살 풀고 아이패드 드로잉도 끄적끄적해보는 밤입니다. 각종 소품 그리기 오늘은 책 속 예제만 잔뜩 따라해보았습니다. 뭘 그려볼까 하는 고민하는 것조차 버겁게 느껴졌나 봅니다. 쓱쓱 따라 하며 스트레스를 조금은 털어냈습니다. 그림을 그려보고 싶은데 엄두가 안 났던 분들은 꼭 한 번 아이패드 드로잉에 도전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전 더 욕심이 생겨서 클래스101 아이패드 드로잉 강의를.. 2022. 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