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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11

살리는 해석 훈련하기, <엄마의 자존감 공부> "네가 훌륭한 뮤지션이 안 될 거면 자퇴라는 일이 왜 생겼겠니? 앞뒤 짝이 안 맞잖아. 그리고 엄마가 음악 하는 사람들한테 물어봤는데, 뮤지션은 자퇴 정도는 해야 먹어준데." 예고를 다니던 둘째 자녀가 자퇴를 했을 때 김미경 강사님이 둘째 자녀에게 했던 살리는 해석입니다. 정말 멋지지 않나요? 그녀의 책, 속에는 자신이 세 자녀에게 해주었던 살리는 해석의 예시들이 가득 담겨있습니다. 눈으로 한 번 보고 잊기에는 너무 멋진 말들이라 실전에서 필요하면 써먹을 수 있게 달달 외우고 마음에 깊이 새겨야 되겠다 생각했습니다. 저는 살리기는커녕 죽이는 해석에 일가견이 있었던 사람이라 어느 순간에도 살리는 해석을 하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자존감이 없는 부모는 아이에게도 자존감을 줄 수 없다 .. 2022. 1. 31.
일상에서 ‘스몰윈(small-win)’ 만들기, <엄마의 자존감 공부> 외 자존감 공부는 아주 작은 데에서 시작된다. 일상 속의 아주 사소한 일부터 성취하는 '스몰윈(small-win)'을 만들어가면 된다. - 김미경, 나는 공부하는 엄마다. 자존감 공부! 경단녀(=경력단절 여성)라는 단어는 종종 쓰면서도 정이 안 드는 단어 중 하나입니다. 오래간만에 연락을 나눈 친구와 근황 토크를 하며 나를 소개할 때 사용했던 단어인데 쓰는 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 직장 생활할 때보다 더 열심히 살고 있고 그 어느 때보다 많이 배우는 중인데, 내 인생 중에 이만큼 몰입해서 다방면의 발전을 이룬 적이 있었던가 하면서요. 뭐, 그만큼 싱글일 때는 여유롭게, 자유분방하게, 내일이 없는 사람처럼 살긴 했지만 말입니다. 물론 사회에 나가서는 결혼 후 가정 안에서의 나의 성과가 남들에게 자랑할.. 2022. 1. 30.
실패를 축하하기, <회복력 수업> 저희 외할머니는 뭐든 시작하면 끝장을 보는 분이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저는 외할머니에게 다음의 말을 자주 들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너는 왜 무슨 일이든 시작을 하고는 끝을 안보냐?"라는 말을 말입니다. 그때는 재미있어 보이는 일을 시작하는 데 있어서는 조금의 주저함도 없었습니다. 해보고 싶은 일이 끊임없이 생겨서 이것도 배워보고 저것도 배워봤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가 그 어떤 것이든 초반에 쉽고 재미있을 때는 몰입해서 배우다가 금세 시들해져서 그만둔다는 것이었습니다. 무슨 일이든 조금 어려워지고 복잡해지고 결과물을 내야 될 상황이 다가오는 게 보이면 발을 뺐었던 저의 어린 시절이었습니다. 한참 뒤에 도대체 나는 왜 그랬나 돌이켜보니 저는 그저 실패가 두려웠던 거였습니다. 자존감이 한없이 낮아서 실패를.. 2022. 1. 28.
상실의 기술 배우기, <회복력 수업> 인생에서 영원한 건 없다. 그래서 우리는 언제나 상실을 마주해야 한다. 아주 오랫동안 상실의 순간을 피하기 위해 애써왔던 것 같습니다. 잃을 가능성이 높다고 느껴지면 아예 처음부터 욕심을 내지 않는다거나 잃어도 크게 타격이 없을 것 같을 때 내가 먼저 손을 놓는 식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실의 순간을 모두 피할 수는 없고, 오히ㅕ려 수없이 마주하게 되잖아요. 그렇게 피하고 싶었던 상실을 무수히 겪고 나니 그제야 어렴풋이 알겠더라고요. 상실을 마주할 때 겪는 고통을 없이할 순 없지만 분명 줄일 수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일명 상실의 기술로 말입니다. 상실의 기술을 배우는 것, 누구에게나 유익하고 필요한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상실을 마주해야하기 때문입니다. 기술이라고 해서.. 2022. 1. 28.
마음이 괴로울 때 자신을 더 따뜻하게 대하기, <회복력 수업> 감정의 먹구름, 감정의 폭풍우를 겪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누구나 시시각각 널뛰는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혼란을 겪곤 합니다. 아주 많은 사람들이 감정이 요동칠 때 당황하며 자신을 타박하거나 비난하곤 합니다. 저 또한 그랬었고 지금도 습관적으로 그런 상태에 빠질 때가 종종 있습니다. 의 저자 류페이쉬안 교수는 감정이 요동치는 때일수록 자기 자신을 더욱 따뜻하게 대해줘야 한다고 말합니다. 말은 쉬워 보이지만 그렇게 해보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참 힘들게 느껴지는 방법입니다. 그렇기에 연습이 필요하고 훈련이 필요한 영역입니다. 저자가 알려주는 '자기 자비(심리학자 크리스틴 네프가 제시한)'의 개념이 마음에 들어 저부터 자주 들여다보고 훈련하고 싶은 마음에 이 글을 남깁니다. '자기 자비'의 첫 번째 요소, '자기.. 2022. 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