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위장약이자 소염진통제, 무화과
어릴 적 살던 집 마당에 무화과나무 한 그루가 있었어요.
늘 소화가 잘 안돼서 힘들어하셨던
외할머니의 최애 과일이었네요 :-)
어린 제 입맛에는 맛이 없어서
나무에 열리는 무화과는
모두 할머니의 입 속으로 들어갔었는데요.
속을 편하게 해주는 과일이라
오래오래 좋아하셨구나 깨닫습니다.
자연이 주는 천연 약, 무화과
포스팅 보시고 무화과와 친해지는 시간 되세요 ♡
- 단백질 분해효소인 피신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소화를 돕고 변비를 예방하며 설사를 멎게 해줘요
- 무화과 잎을 끓여 자주 훈증하며 씻어주면 치질에 특히 효과가 좋다고 해요
- 피로해소 효과가 뛰어나요
- 폐기관지가 건조할 때 나는 마른기침에 좋으며 구강건조에도 좋아요
무화과의 제철 시기는 8월부터 11월까지입니다.
일명 '홍 무화과'로 불리는 8월에 나오는 무화과는
개량종으로 과육이 조금 거칠고 당도가 조금 낮아요.
9월 중순부터 나오는 재래종 무화과는
당도와 과육의 부드러움과 밀도가 정말로 좋답니다.
무화과 섭취 방법
무화과는 껍질째 드시면 돼요.꼭지를 위로해서 흐르는물로 세척한 후에 4등분 해서 먹으면 됩니다.
무화과 꼭지를 아래로 두고 씻으면 물이 안으로 들어가서 단맛이 덜해지니 꼭 꼭지를 위로 해서 흐르는 물로 세척해요.
무화과 껍질의 까끌한 식감이 싫다면 4등분해서 숟가락을 이용해 푹 떠서 먹으면 좋아요.
(+) 제철이 아닐 때는 통조림, 잼, 정과, 말린 무화과로도 즐길 수 있어요.
무화과 보관 방법
무화과를 씻을 때 물기가 무화과 속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보관할 때는 무화과를 키친타월 또는 신문지로 감싼 후에 비닐봉지로 밀봉하여 냉장고에 보관(1∼5℃)하세요.
3~4일 정도 신선하게 보관 가능합니다.
향도 근사한 무화과,
올 가을에는 무화과를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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