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지 책으로 배우기27 소품 그리기, <하루 한 장 아이패드 드로잉> 가정보육이 언제쯤 끝이 날지 보이지가 않아서 그런 걸까요? 마음이 처지니 몸도 함께 축축 처지는 나날입니다. 이제 좀 나만의 시간도 가지고 구석구석 정리하지 못했던 집안도 정리해봐야지 하며 소소한 일상을 꿈꿨을 뿐인데 그것마저 코로나에 빼앗기니 정말 밉네요 코로나가. 마냥 처져있을 순 없으니 쉬운 홈트 영상 따라 하며 뭉친 곳도 살살 풀고 아이패드 드로잉도 끄적끄적해보는 밤입니다. 각종 소품 그리기 오늘은 책 속 예제만 잔뜩 따라해보았습니다. 뭘 그려볼까 하는 고민하는 것조차 버겁게 느껴졌나 봅니다. 쓱쓱 따라 하며 스트레스를 조금은 털어냈습니다. 그림을 그려보고 싶은데 엄두가 안 났던 분들은 꼭 한 번 아이패드 드로잉에 도전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전 더 욕심이 생겨서 클래스101 아이패드 드로잉 강의를.. 2022. 2. 11. 나의 반려견 그리기, <하루 한 장 아이패드 드로잉> 어제 반려동물 그리기를 하며 뭔가 모를 아쉬움에 오늘 하루 더 강아지들을 그렸습니다. 큰 기대 없이 즐겁게 그리다가 그림에 대해서 한 가지 깨닫게 된 게 있습니다. 내게 소중한 것을 그림으로 옮겼을 때 아이패드 드로잉을 배우면서 내 안에 그림에 대한 욕심이 있구나 알게 되었습니다. 잘 그리는 분들을 보면 나도 저렇게 그림으로 마음껏 표현하고 싶다 생각도 들고, 어떻게 하면 부족한 그림 실력을 탄탄히 키워갈 수 있을까 고민도 하게 되는 걸 보면 말입니다. 그런데 오늘 결혼 전에 키웠던 두 마리의 강아지를 그리면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 그림을 기술적으로 잘 그리지 않아도 내가 사랑하고 좋아하는 대상을 그림으로 표현했을 때 충분히 행복하구나'라고 말입니다. 이미 무지개다리를 건넌 또리, 나이가.. 2022. 2. 10. 반려동물 그리기, <하루 한 장 아이패드 드로잉> 코로나는 언제쯤 힘을 잃을까요? 우리들의 활동반경을 줄이고 또 줄이고... 집 밖을 나서지 않아도 코로나에 걸릴 위험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이 또한 지나가겠지만 이왕 지나갈 거라면 하루빨리 사라져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한 요즘입니다. 이럴수록 마음만은 위축되지 말자고 스스로에게 다짐도 해봅니다. 반려동물 그리기 (개&고양이) 은 쉽게 따라할 수 있으면서도 다 그리고 나면 꽤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만들어내게끔 도와주는 책인 것 같습니다. 오늘 예제 속 비숑과 갈색 고양이 정말 정말 귀엽습니다. 특히 비숑은 이렇게 간단하면서도 비숑처럼 보이게 그릴 수 있구나 싶었습니다. 반면 추가로 더 그린 강아지 두마리는 사뭇 느낌이 다릅니다.저희 집 콩이는 사진을 보고 그렸더니 콩이만의 귀여운 매력을 못 살.. 2022. 2. 8. 행잉식물&미니화분 그리기, <하루 한 장 아이패드 드로잉> 엄마가 되고 나서 좋은 점 중 하나는 나만의 시간을 소중히 여길 줄 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온전한 하루가 툭 하고 주어졌을 때는 몰랐던 내 시간의 소중함... 그때 알았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그랬다면 엄마로서의 시간들이 더 힘들게 느껴졌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오늘도 틈만 나면 아이패드를 들고 예제를 따라해보고 끄적여보는 꿀같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드로잉 자체에 관심이 많이 생겨서 관련 영상도 찾아보고 책도 살펴보고 했는데요. 돌고 돌아 든 생각은 너무 애쓰지 말고 지금처럼 즐겁게, 꾸준히 해보자는 생각입니다.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딱 이정도만으로도 충분합니다. 행잉식물 그리기 식물을 키우는 취미는 없지만 눈으로 보는 것은 정말 좋아합니다. 특히 제 주위에는 집에 행잉식물이 있는 경우를 못.. 2022. 2. 7. 리스 그리기, <하루 한 장 아이패드 드로잉> 오늘은 다섯 살이 된 큰 아들이 꽤 컸구나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둘째 낮잠을 재우고 거실로 나와 아이패드 드로잉을 슬쩍해봤는데, 금방 와서 방해를 하지 않을까 했던 첫째가 엄마의 시간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말을 걸고 주위를 맴도는 겁니다. 엄마가 뭘 하는지 보면서도 내가 해볼래 하지도 않고 말입니다. 중간중간 조심스럽게 말을 거는 아들이 기특하면서도 낯선 느낌이었습니다. 아들의 방해가 예상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이패드를 켜게 만드는 마성의 아이패드 드로잉이 아들의 성장을 발견하게 해줬습니다. 리스 그리기 드로잉 자체가 서툰 초보에겐 리스 하나 그리는데 꽤 많은 시간이 듭니다. 꽃, 나뭇잎, 열매 등을 그리며 채워가는 데 나도 모르게 힐링이 되는 느낌이었답니다. 작가님의 예제를 보고 했건만 결과물.. 2022. 2. 6. 뿌리채소&과일 그리기, <하루 한 장 아이패드 드로잉> 이제 아이패드 드로잉 배우기 3일차인데 제이로드펜슬의 한계점에 봉착했습니다. 어제도 책의 예제를 따라 하면서 결과물에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선을 그릴 때 누르는 압력에 따라 선의 굵기가 달라지는 애플펜슬과 달리 제이로드펜슬은 일정한 굵기로만 선이 그려지는 부분 때문이었습니다. 일정한 굵기의 선만 이용해도 원하는 드로잉을 할 수 있다면 제이로드펜슬이 더할 나위 없는 선택이지만, 때론 얇게 때론 굵게, 때론 연하게 때론 진하게 선을 표현하고 싶다면 애플펜슬로 넘어갈 수밖에 없겠구나 싶습니다. 뿌리채소 그리기 어제보다 난이도가 올랐습니다. 당장 잘 그리고 싶은 욕심을 내려놓고 제 그림에 관대해지려 노력 중입니다. 예제 이외의 그림을 하나 이상은 그려보고 있습니다. 뭘 그려야 될 지 그릴 대상을 찾을 때 'Pi.. 2022. 2. 5.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