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력 수업2 실패를 축하하기, <회복력 수업> 저희 외할머니는 뭐든 시작하면 끝장을 보는 분이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저는 외할머니에게 다음의 말을 자주 들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너는 왜 무슨 일이든 시작을 하고는 끝을 안보냐?"라는 말을 말입니다. 그때는 재미있어 보이는 일을 시작하는 데 있어서는 조금의 주저함도 없었습니다. 해보고 싶은 일이 끊임없이 생겨서 이것도 배워보고 저것도 배워봤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가 그 어떤 것이든 초반에 쉽고 재미있을 때는 몰입해서 배우다가 금세 시들해져서 그만둔다는 것이었습니다. 무슨 일이든 조금 어려워지고 복잡해지고 결과물을 내야 될 상황이 다가오는 게 보이면 발을 뺐었던 저의 어린 시절이었습니다. 한참 뒤에 도대체 나는 왜 그랬나 돌이켜보니 저는 그저 실패가 두려웠던 거였습니다. 자존감이 한없이 낮아서 실패를.. 2022. 1. 28. 마음이 괴로울 때 자신을 더 따뜻하게 대하기, <회복력 수업> 감정의 먹구름, 감정의 폭풍우를 겪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누구나 시시각각 널뛰는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혼란을 겪곤 합니다. 아주 많은 사람들이 감정이 요동칠 때 당황하며 자신을 타박하거나 비난하곤 합니다. 저 또한 그랬었고 지금도 습관적으로 그런 상태에 빠질 때가 종종 있습니다. 의 저자 류페이쉬안 교수는 감정이 요동치는 때일수록 자기 자신을 더욱 따뜻하게 대해줘야 한다고 말합니다. 말은 쉬워 보이지만 그렇게 해보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참 힘들게 느껴지는 방법입니다. 그렇기에 연습이 필요하고 훈련이 필요한 영역입니다. 저자가 알려주는 '자기 자비(심리학자 크리스틴 네프가 제시한)'의 개념이 마음에 들어 저부터 자주 들여다보고 훈련하고 싶은 마음에 이 글을 남깁니다. '자기 자비'의 첫 번째 요소, '자기.. 2022. 1.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