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희1 혼자 있는 시간 가지기,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 어린 자녀를 둔 엄마라면 혼자 있는 시간의 소중함을 모를 수가 없습니다. 엄마인 저의 하루는 이렇게 흘러갑니다. 지난밤 피로에 절어 아이들을 재우다 먼저 기절하듯 잠든 날도, 빨리 잠들기가 아까워서 버티다 내일의 피로감이 두려워 새벽에 잠든 날도 저의 기상 시간은 두 아이 중 하나라도 깨는 시간입니다. 한 아이라도 깨면 나머지 하나는 자동 기상이기 때문입니다. 피곤해서 모른 척 누워있었다가는 엄마가 안 나온다며 거실에서 첫째가 대성통곡하는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제 아침식사는 걸러도 아이들의 식사는 거를 수가 없기에 밥이나 빵을 챙겨줍니다. 중간중간 수시로 배고파하는 먹돌이 아드님들을 위해 과일, 주스, 군것질 거리는 미리미리 채워놓아야 합니다. 아이들이 원하는 놀이를 위해 엄마는 항시 대기모드여야 합니.. 2022. 3.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