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핀터레스트3

제주도 풍경 그리기 실습, <하루 한 장 아이패드 드로잉> 저는 위장이 약한 편이라 아침부터 밥이나 속이 편한 음식을 챙겨 먹지 않으면 서서히 탈이 나곤 합니다. 정말 저는 밥을 먹어야만 속이 편해지는 뼛속까지 한국인인가 봅니다. 그런 제가 요즘 들어 거의 매일 아침을 빵으로 때운 결과 속이 빈 상태에서 어지럼증이나 메스꺼운 증상이 찾아왔습니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괜히 코로나 증상은 아닐까 '코로나 메스꺼움'을 검색하기도 했습니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오늘 아침부터는 밥을 챙겨 먹자 다짐을 했습니다. 다짐대로 밥을 먹으니 나도 속이 편해서 좋고 아이들에게도 밥을 챙겨주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습니다. 이 결심이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그러다 또 속이 불편해지면 저는 편한 밥을 찾게 되겠지요. 으로 아이패드 드로잉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은 지도 열흘.. 2022. 2. 20.
리스 그리기, <하루 한 장 아이패드 드로잉> 오늘은 다섯 살이 된 큰 아들이 꽤 컸구나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둘째 낮잠을 재우고 거실로 나와 아이패드 드로잉을 슬쩍해봤는데, 금방 와서 방해를 하지 않을까 했던 첫째가 엄마의 시간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말을 걸고 주위를 맴도는 겁니다. 엄마가 뭘 하는지 보면서도 내가 해볼래 하지도 않고 말입니다. 중간중간 조심스럽게 말을 거는 아들이 기특하면서도 낯선 느낌이었습니다. 아들의 방해가 예상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이패드를 켜게 만드는 마성의 아이패드 드로잉이 아들의 성장을 발견하게 해줬습니다. 리스 그리기 드로잉 자체가 서툰 초보에겐 리스 하나 그리는데 꽤 많은 시간이 듭니다. 꽃, 나뭇잎, 열매 등을 그리며 채워가는 데 나도 모르게 힐링이 되는 느낌이었답니다. 작가님의 예제를 보고 했건만 결과물.. 2022. 2. 6.
뿌리채소&과일 그리기, <하루 한 장 아이패드 드로잉> 이제 아이패드 드로잉 배우기 3일차인데 제이로드펜슬의 한계점에 봉착했습니다. 어제도 책의 예제를 따라 하면서 결과물에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선을 그릴 때 누르는 압력에 따라 선의 굵기가 달라지는 애플펜슬과 달리 제이로드펜슬은 일정한 굵기로만 선이 그려지는 부분 때문이었습니다. 일정한 굵기의 선만 이용해도 원하는 드로잉을 할 수 있다면 제이로드펜슬이 더할 나위 없는 선택이지만, 때론 얇게 때론 굵게, 때론 연하게 때론 진하게 선을 표현하고 싶다면 애플펜슬로 넘어갈 수밖에 없겠구나 싶습니다. 뿌리채소 그리기 어제보다 난이도가 올랐습니다. 당장 잘 그리고 싶은 욕심을 내려놓고 제 그림에 관대해지려 노력 중입니다. 예제 이외의 그림을 하나 이상은 그려보고 있습니다. 뭘 그려야 될 지 그릴 대상을 찾을 때 'Pi.. 2022. 2. 5.